기사 메일전송
속도 붙는 미아사거리역 인근 재개발·재건축 사업
  • 편집국
  • 등록 2025-12-08 18:16:55

기사수정


10년 넘게 표류하던 서울 강북구 미아재정비촉진지구 내 정비사업 '후발 주자'들이 용적률 상향 등에 따른 사업성 개선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아2~4구역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이용이 편리한 5500여 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미아3구역은 지난달 이주를 끝내고 내년 초 철거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 11월 이주를 개시한 지 약 1년 만이다. 미아3구역은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수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미아3구역은 당초 최고 29층, 1037가구로 재개발을 추진했다. 올해 최고 35층, 1051가구로 계획을 바꿨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물량을 줄이고, 전용 60~85㎡와 전용 85㎡ 초과 등 중대형 가구를 늘린 게 눈에 띈다. 임대주택 물량도 179가구에서 158가구로 줄었다. 조합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아뉴타운에서 규모가 가장 큰 2구역도 지난달 서울시 경관심의를 통과하는 등 순항 중이다. 이 사업장은 원래 최고 35층, 3519가구 규모로 재개발을 추진했다. 하지만 45층, 4003가구(임대주택 709가구 포함)로 계획을 변경했다. 서울시 규제철폐안 36호(재정비촉진사업 용적률·공공기여·주거비율 완화)의 1호 대상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미아2구역 용적률이 260%에서 310%로 확대됐다. 2구역도 2010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0년 넘게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번 사업성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


3구역 아래에 있는 4구역(28층, 493가구) 재건축 현장도 조만간 첫 삽을 뜰 준비를 하고 있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해체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미아2·3·4구역은 모두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가까운 게 장점으로 꼽힌다. 미아사거리역엔 경전철 동북선도 들어설 예정이다. 송전초와 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고 등이 인접해 교육 여건도 잘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양로 안쪽에 있는 미아뉴타운 내 기존 단지에 비해 2~4구역은 교통·생활 인프라가 편리하고 비교적 평지가 많은 게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를 위한 40년, 경마공원의 새 터를 양평으로 용문산 사격장 인근 주민들에게 지난 40여 년은 포성과 소음 속에 이어진 일상이었다. 국가 안보를 위한 시설이지만 그 부담은 지역의 삶에 오래 남았다. 사격장 이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에는 오랜 불편을 덜고, 그 자리에 지역의 미래를 위한 기회를 열자는 뜻이 담겨 있다.정부의 과천 경마공원 부지 활용 구상으로 경마공원의 새 터.
  2. 금정역세권1구역 조합,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기 군포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조합이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14일 정비업계가 전했다. 조합은 오는 10월 24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안건을 조합원 표결에 부친다.조합에 따르면 이번 2차 입찰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조합은 입찰 서류를 검토한 뒤 이 회사를 .
  3. 서울 정비조합장들 "구역 지정 권한 자치구 이양 중단하라" 서울지역 정비사업 조합장들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정비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에 반발 목소리를 냈다.서울지역 65개 정비구역의 조합장과 추진위원장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서정연)는 13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0가구 미만 정비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
  4. 오산시, 청년·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 경기 오산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청년·신혼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청년(만 19~39세)과 신혼부부(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을 대출받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다. 대상 주택은 청년..
  5. 진주시, 상평산단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최종 승인 경남 진주시는 상평동 일원 상평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지구 활성화 구역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노후 산업단지를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시는 2023년부터 활성화 구역 공모에 도전했으나 두 차례 고배를 마셨다. 이후 계획을 계속 보완한 끝에 이번에 국토부 .
  6. 신림8구역 조합설립인가…8개월 만에 속도 낸다 서울 관악구 신림8구역 재개발사업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본궤도에 올랐다.관악구는 지난 7일 신림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신림8구역은 2024년 1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뒤 올해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같은 달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을 받았고, 토지등..
  7. 전진선 양평군수,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브리핑 개최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약속·미래’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양평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양평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소통 브리핑’을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지역경제·관광·복지·미래세대 등 ...
재택치료 중 우리 아이 아프면? 상담·…
서울 안심소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