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년간 사업 지연으로 표류해 온 청주 동남지역주택조합이 조합 설립 이후 10년 만에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2029년 2월에 입주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남지역주택조합은 20일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원 사업부지에서 조합원과 시공사 한양건설, 감리단,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동남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6년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지만 집행부 변경과 사업 지연이 반복돼 왔다. 당초 2024년 입주를 목표로 했지만 하릴없이 시기가 연기됐다. 조합은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중견 건설사인 한양건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사업을 정상화했다.
한양립스 더 벨루체는 11개 동, 949세대 규모로 전용 59에서 84제곱미터까지 실수요 위주로 구성된다. 겨울철 공사중지기간이 끝나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과 시공사는 공정 지연 방지와 자금 집행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관리 체계로 운영한다.
김기현 동남지역주택조합장은 "이번 착공은 조합원 여러분의 믿음과 인내, 시공사의 책임 있는 역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모든 것을 개방해서 조합과 사전에 협의를 본 후에 안전을 필두로 해서 모든 공정 기술이나 이런 거를 저희와 함께 한양건설과 맞춰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