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파 서민호 선생 서거 51주년 추모 학술대회가 지난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월파 서민호는 1903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초대 광주시장, 전남도지사, 4선 국회의원(제2대·5대·6대·7대)을 지낸 정치인이다. 1974년 서거했고, 2001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대표적인 반(反)이승만 성향의 비판적인 정치인으로 꼽힌다.
이번 학술대회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주최, (사)국회출입기자클럽 주관으로 열렸다. 시낭송과 연주, 축가, 축사 등의 식전 행사에 이어 '월파 서민호 대상' 시상식과 토론회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민병덕·박홍근·서영교 등 내빈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서민호 선생은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삶 속에서 통일, 독립, 반독재 민주화 등 시대를 개혁하려 했다"면서 "한순간도 비굴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시대의 양심으로 살아내며 민주헌정사에 값진 유산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는 별도의 주제 없이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로 허신행 전 장관, 김부언 전 경차서장, 이영호 DJ정치학교장, 이동호 전 군사법원장 등이 참여했다. 김만호 선문대 교수 진행으로 월파 서민호가 남긴 가치와 그의 삶에 대한 현대적 해석으로 대화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