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평군이 대통령실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발표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며, 노선에 강하IC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강하IC가 포함되지 않는 기존 안에 대해 "양평을 안다면 나올 수 없는 얘기"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군은 지난 24일 양평군청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진선 군수는 "사업이 중단되면서 우리 군민들이 겪은 충격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면서 "군민들은 집회와 현수막 게시, 서명운동 등으로 강하IC가 포함된 노선을 요구해 왔다"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의 '원점 재검토' 입장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고 반가운 소식"이라며 "노선 결정 과정에서 실제 이용자인 양평군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강하IC가 노선에 포함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전 군수는 "일부 정치권에서 우리 군에 IC가 없는 안만을 고집하여 군민들을 실의에 빠뜨렸다"면서 "사업 재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될 때, 양평군에 이익이 되는 강하IC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2023년 7월 중단됐던 사업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원안은 하남 감일JCT~북광주JCT~남종IC~양서면 노선이다. 수정안은 감일JCT~광주JCT~ 강하IC~강상면 노선이다. 대통령실은 두 안을 모두 놓고 원점에서 검토한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강하IC가 포함되지 않는 기존 예타안과 이에 관련해 전 군수는 "양평을 안다면 할 수 없는 얘기"라고 일축하며 "정치 문제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