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로봇과 인공지능(AI), 공조 솔루션 등을 결합한 시니어 맞춤형 스마트 주거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미래 주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에 시니어 특화 토탈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요한남'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730번지 일대, 나인원한남 인근 부지에 지하 5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연면적은 3만9천569㎡이며 총 111세대로 구성된다. 사업 기획과 총괄은 브릭스인베스트먼트가 맡고,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담당한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9년 1분기다.
LG전자는 설계와 시공 단계부터 참여해 공조기기(HVAC), 빌트인 가전, 사이니지 등 다양한 제품과 함께 빌딩관리시스템(BMS), 지능형빌딩시스템(IBS) 등 통합 제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니어 특화 솔루션과 로봇, AI 홈 기능까지 연계해 주거 환경과 운영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시니어 거주 환경 특성을 반영해 실내 공기질 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빌트인 냉난방기와 함께 욕실 공기질 관리 솔루션 '바스에어시스템'을 적용해 실내 공기를 상시 쾌적하게 유지하는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바스에어시스템은 LG전자가 올해 1월 출시한 욕실 공기질 관리 시스템이다. 욕실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 감지해 온풍·송풍·환기를 자동 전환하는 '공간케어' 기능과 습기·냄새를 빠르게 배출하는 '듀얼배기', 송풍팬 내부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UV팬살균' 기능 등을 갖췄다. 특히 목욕 전후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온풍 기능으로 시니어 가구와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채상철 LG전자 한국ES마케팅담당 상무는 "거실과 침실뿐 아니라 욕실 공기질까지 관리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주거·헬스케어·운영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 주거 환경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