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6단지 재건축 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양천구 목동 6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최고 49층, 2170세대 규모의 신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목동 1~14단지 가운데 재건축 통합심의를 통과한 것은 6단지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목동 911번지 일대 목동 6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해 건축·경관·교통·환경·교육·재해 등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목동 6단지는 준공 후 약 40년이 지난 노후 단지다. 이번 심의 통과로 아파트 18개동, 지상 최고 49층, 총 217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목동 14개 단지 가운데 재건축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사업지로 꼽혀 왔으며,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재건축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단지 북쪽 학교와 인접한 구간은 건물 높이를 낮춰 일조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국회대로변으로는 고층 타워형 동을 배치해 점차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연출할 계획이다.
서쪽 목동 5단지와 동쪽 안양천을 잇는 폭 15m의 공공보행통로를 구축해 누구나 자유롭게 안양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남북 방향으로도 보행통로를 확보해 양정중·고등학교와 경인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보행통로 주변에는 개방형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한다.
목동동로변으로는 아케이드 상가와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거리 활성화를 유도한다. 건물 외관과 녹지 공간도 특색 있게 설계해 지역 경관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목동 6단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