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국민추천제로 뽑는다
  • 편집국
  • 등록 2026-07-09 19:15:48

기사수정
  • 지자체 최초 시도…10일부터 15일까지 온·오프라인 접수

'국민추천제' 웹사이트 캡처 이미지

지난 1일 새롭게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무부시장 후보자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받는 이색 인선 절차에 나선다.


인사혁신처와 광주특별시는 9일 '국민추천제'를 활용해 10일부터 15일까지 정무부시장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국민이 직접 공직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는 참여형 인사 제도로, 그동안 중앙정부 차원에서 일부 활용된 바 있으나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 출범 직후 첫 인사 절차부터 시민 참여형 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추천을 통해 임명될 부시장은 총 2명이다. 하나는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를 총괄할 부시장이며, 다른 하나는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를 담당할 부시장이다.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밀착형 정책 추진이라는 두 축을 각각 책임질 핵심 보직인 셈이다.


추천 방법은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사혁신처 국민추천제 누리집(https://www.hrdb.go.kr/OpenRecommend/)을 통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광주특별시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현장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시민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광주특별시는 국민이 추천한 후보자를 포함해 자격 심사 등 인선 절차를 조속히 진행, 내달 중 최종 임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합특별시 초기 조직 구성이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도록 절차를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이은영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앞으로도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국민 참여로 인재 발굴이 필요한 곳에서 이 제도를 더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직위 후보자 선발에 더 많은 협업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다른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주요 직위 인선에도 국민추천제 도입이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를 위한 40년, 경마공원의 새 터를 양평으로 용문산 사격장 인근 주민들에게 지난 40여 년은 포성과 소음 속에 이어진 일상이었다. 국가 안보를 위한 시설이지만 그 부담은 지역의 삶에 오래 남았다. 사격장 이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에는 오랜 불편을 덜고, 그 자리에 지역의 미래를 위한 기회를 열자는 뜻이 담겨 있다.정부의 과천 경마공원 부지 활용 구상으로 경마공원의 새 터.
  2. 금정역세권1구역 조합,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기 군포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조합이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14일 정비업계가 전했다. 조합은 오는 10월 24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안건을 조합원 표결에 부친다.조합에 따르면 이번 2차 입찰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조합은 입찰 서류를 검토한 뒤 이 회사를 .
  3. 서울 정비조합장들 "구역 지정 권한 자치구 이양 중단하라" 서울지역 정비사업 조합장들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정비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에 반발 목소리를 냈다.서울지역 65개 정비구역의 조합장과 추진위원장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서정연)는 13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0가구 미만 정비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
  4. 오산시, 청년·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 경기 오산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청년·신혼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청년(만 19~39세)과 신혼부부(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을 대출받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다. 대상 주택은 청년..
  5. 진주시, 상평산단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최종 승인 경남 진주시는 상평동 일원 상평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지구 활성화 구역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노후 산업단지를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시는 2023년부터 활성화 구역 공모에 도전했으나 두 차례 고배를 마셨다. 이후 계획을 계속 보완한 끝에 이번에 국토부 .
  6. 신림8구역 조합설립인가…8개월 만에 속도 낸다 서울 관악구 신림8구역 재개발사업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본궤도에 올랐다.관악구는 지난 7일 신림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신림8구역은 2024년 1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뒤 올해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같은 달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을 받았고, 토지등..
  7. 전진선 양평군수,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브리핑 개최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약속·미래’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양평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양평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소통 브리핑’을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지역경제·관광·복지·미래세대 등 ...
재택치료 중 우리 아이 아프면? 상담·…
서울 안심소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