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부동산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흘간의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주택공급(규제), 주택금융, 부동산세제 등 3개 분야에 걸쳐 순차적으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각 부처 장관이 직접 참석하며, 분야별 전문가의 발제와 참석자 토론으로 진행된다. 전 과정은 생중계되며, 참석자는 실생활에서 겪은 불편이나 애로사항, 제도개선 제안, 정책 찬반 의견 등을 자유롭게 밝힐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서는 14일부터 온라인 창구인 'http://부동산토론회.kr' 누리집도 함께 운영한다. 이 사이트는 주택공급(규제)·주택금융·부동산세제 세 분야로 나뉘어 있어, 관심 있는 주제를 골라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첫날인 14일에는 '주택 공급'을 주제로 민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 15일에는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이주비대출 등 대출 규제 완화 여부가 다뤄질 예정이며, 16일에는 부동산 세제 개편의 목표와 효과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진다.
사흘간의 토론회에서 수렴된 주요 의견은 오는 23일 열리는 대통령 주재 대토론회에 종합 보고된다. 이 자리에서는 오프라인·온라인으로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질의와 토론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향후 정책 방향과 보완 과제가 검토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부동산정책 수립 과정에서 국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 제기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 발표 및 시행 이후에도 국민과의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