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을 공식 변경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트리니티항공은 6일 삼성역 인근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브랜드 론칭 및 신규 유니폼 런웨이 행사를 열고 새로운 비전과 사업 모델 'SSC(셀렉티브 서비스 캐리어)'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운항·객실승무원이 신규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는 런웨이가 먼저 진행됐다. 어두운 색상으로 안정감과 신뢰감을 표현했고,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근무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어 서준혁 소노트리니티그룹 회장과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가 연사로 나서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며 '신뢰'와 '안전'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47년간 축적된 소노그룹의 호스피탈리티 역량을 하늘길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항공 안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화려한 항공사보다는 가장 신뢰받는 안전한 항공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핵심은 새로운 사업 모델인 SSC로의 전환 선언이었다. 서비스 가짓수를 늘리기보다 여정별로 소비자가 실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단거리 노선은 합리적 운임을 유지하고 장거리 노선은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기재 확대 계획도 공개됐다. 이 대표는 "연말쯤 에어버스 A330-900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연료효율성이 동급 대비 약 25% 높아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선 확장과 관련해서는 "시장 수요를 분석해 신규 취항을 지속 검토 중이며, 내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트리니티항공이 사세 확장 후 항공동맹체 가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원월드나 스타얼라이언스 어느 쪽으로 할지 정해지진 않았지만 양쪽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며 "마일리지 제도 역시 시간이 걸리는 작업으로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