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퇴계원읍 퇴계원5구역 1만9180㎡ 규모의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정비계획 수립부터 행정절차 단축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퇴계원5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안의 주요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퇴계원5구역은 퇴계원읍 퇴계원리 272번지 일원 약 1만9180㎡ 규모로, 노후·불량 건축물 수와 연면적 비율 등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해 시가 재개발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시가 마련한 정비계획안에는 용도지역 변경과 공동주택 및 기반시설 배치, 기존 도로 확폭, 공원·녹지 조성 등이 담겼다. 특히 공동주택 조성과 함께 기존 도로를 확장하고 약 1200㎡ 규모의 소공원과 경관녹지를 확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퇴계원초등학교 주변에는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보행공간과 학생 승하차 공간도 조성한다.
시는 향후 주민공람 기간에 제출된 의견과 관계기관 협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비계획안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결정을 추진한다.
시는 이와 함께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정비 일사천리'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퇴계원5구역을 비롯한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행정절차를 단축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관내 노후지역 정비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