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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양평군,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발전 새 판
  • 박성조
  • 등록 2026-09-14 17:17:20
  • 수정 2026-09-14 17: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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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도로·교량 신설부터 순환버스·주차장까지 전방위 개선

[주거경제신문=박성조 ]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기념사진 (사진=양평군 제공)

수도권 동부의 친환경 거점도시 양평군이 교통망 확충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중첩된 규제와 미흡한 교통 인프라로 오랜 기간 교통 체증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겪었던 양평군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주요 도로 확장, 대중교통 노선 개편 등 굵직한 현안들이 속속 가시화되면서 교통 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다.


고속도로 재개와 광역 철도망 연장에 속도


양평군의 숙원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26년 3월 재개 발표를 계기로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타당성 재조사 용역에 착수하며 본궤도에 오른다. 이후 2027년 타당성 재조사 용역 준공과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보상 및 공사 착수, 203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이 사업이 교통 개선을 넘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철도망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량리~서원주 복선 전철 구간을 활용해 경의중앙선을 지평역에서 양동을 경유해 원주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원주시와 공동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한 상태다. 계획에 반영될 경우 사업 추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용문역 KTX 정차와 출퇴근 시간대 급행전철 신설을 위해 국토부와 코레일을 직접 찾아 건의하는 등 동부권 주민들의 교통 복지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속도로 사업재개 브리핑 (사진=양평군 제공)

상습 정체 구간, 도로 확장으로 숨통 트인다


양평군은 강상~강하 지역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국지도 88호선 4차선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보상계획 공고에 이어 2026년 하반기 감정평가와 보상 협의에 착수하며, 인근 양근~양평대교 구간 4차선 확장도 병행해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계획이다.


개군면 불곡리에서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까지 이어지는 국도 37호선 확포장사업은 도로 폭이 좁고 선형이 불량한 구간을 개선하는 것으로,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도로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동부권 용문 도심과 관광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용문다목적청사~마룡리 1.7km 구간의 4차선 확장 역시 경기도 도로건설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강으로 나뉜 지역 간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교량·터널 사업도 다각적으로 진행 중이다. 양근대교와 팔당대교 사이 약 25km 구간을 연결하는 강하대교, 서종면과 남양주시를 잇는 북한강대교 건설은 상위 도로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인근 자치단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단월면 향소리~산음리 비솔고개 구간에는 겨울철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1.2km 규모의 터널 신설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서종면 북부지역은 경춘고속도로 노문스마트IC(하이패스IC) 설치를 국토부, 서울춘천고속도로(주)와 협의해 서종IC의 교통량 분산을 추진한다. 강하면 운심리와 서종면 문호리 일원은 주민 손실보상과 행정절차를 밟아 2028년까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양평대교 조감도 (사진=양평군 제공)

순환버스·주차장 확충… 주민 체감도 높이는 교통행정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내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순환버스 운영과 노선 개편도 병행한다. 강상면(일 19회)과 양평읍(일 14회) 아파트 지역에서 경의중앙선 양평역을 연계하는 시내 순환버스를 운행 중이며, 현재 진행되는 ‘버스노선체계 개편용역’ 결과를 반영해 노선을 보완할 계획이다.


서종면 문호리 일원은 광역버스 개통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면서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대두됐다. 군은 문호종점 등 4개 예정부지 가운데 최적지를 선정해 주차장을 확충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줄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교통 공약은 단순히 도로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며 주민들의 통행 환경과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국토부·경기도 건설계획 반영과 예산 확보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지만, 관계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약들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rkoon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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