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일원에서 처음 열리는 ‘제1회 여주골목대빵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상황 점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주시는 22일 시장실에서 이충우 여주시장 주재로 ‘제1회 여주골목대빵축제 운영대행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행사장 구성, 참여 베이커리 운영, 주요 프로그램, 홍보전략, 방문객 동선, 교통·주차 및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맛있는 빵 한입에서 시작되는 즐거운 하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빵을 중심으로 먹고, 놀고, 쉬고, 여행하는 새로운 방식의 빵축제를 지향한다.
축제의 중심은 ‘빵’이다. 전국 유명 베이커리와 여주 지역 빵집 25곳이 참여해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선보이며, 방문객이 여러 매장을 돌며 맛을 비교하고 새로운 빵을 발견하는 ‘빵지순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여주 ‘드롭 베이커리’ 장경주 셰프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장 셰프는 2025년 독일 세계 제빵대회 ‘iba컵’에서 한국 여성 최초로 우승했고, 올해 MBN ‘천하제빵’ 세미파이널에 진출해 TOP8에 오른 실력파다. 여기에 여주쌀·고구마·땅콩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빵도 함께 선보여 지역 재료의 가치를 알린다.
첫 축제인 만큼 재단은 다른 빵축제와 차별화되는 ‘골목대빵’만의 경험 설계에 집중했다. 축제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빵 여행지’로 구성하고, 행사장 밖 여주 곳곳 골목상권으로 방문이 이어지도록 ‘여주 골목대빵지순례 MAP’을 제작해 지역 빵집 위치와 대표메뉴 정보를 제공하고 QR 방문 인증 이벤트도 연계한다.
체험 프로그램인 ‘빵글놀이터’에서는 한글날에 맞춰 한글쿠키 만들기, 여고빵 만들기, 빵 봉투 꾸미기, 키링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와 놀이공간,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협업 콘텐츠도 운영되며, 버블매직쇼, 버스킹, 골목라디오, 빵 코스프레 등 공연·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해 질 무렵에는 남한강 풍경과 함께하는 ‘선셋 디저트 다이닝’도 준비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콘텐츠 외에도 교통·주차·안전 등 실제 운영계획도 함께 점검했다. 재단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참여 베이커리·프로그램, 홍보 전략, 교통·주차·안전관리 계획을 추가 보완하고 개최 전까지 분야별 준비상황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친숙한 빵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이 여주를 새롭게 경험하는 시도”라며 “다시 찾고 싶은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교통·주차·위생·안전 등을 꼼꼼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골목대빵은 방문객이 새로운 빵집과 골목, 남한강 풍경을 함께 즐기는 축제”라며 “‘가을엔 여주’라는 인식이 자리잡도록 여주만의 빵지순례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재선임된 이순열 이사장의 새 임기 첫 축제이자 ‘제1회’로 시작하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주 관광의 또 다른 도약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조 기자 parkoon8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