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일반사업단지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상평동 일원 상평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지구 활성화 구역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노후 산업단지를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2023년부터 활성화 구역 공모에 도전했으나 두 차례 고배를 마셨다. 이후 계획을 계속 보완한 끝에 이번에 국토부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활성화 구역은 상평동 일원 4만9천599㎡ 규모다. 시는 단순한 시설 정비에 그치지 않고 근로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산업·주거·생활편의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개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개발 면적의 약 44%는 공공기여 시설로 조성한다. 공원, 도로, 주차장, 산업시설용지 등을 확충해 그동안 부족했던 주차 공간과 녹지, 도로 체계를 개선한다.
생산지원시설 용지(6천㎡)에는 판매시설을 유치하고, 공동주택 698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50% 이하인 347가구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에게 특별 공급해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정주 여건 향상으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상평산단은 오랫동안 지역 경제의 기반이었지만 시설 노후화와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상평산단이 원도심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축 형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활성화 구역 지정이 주변 지역의 변화와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진주의 새로운 산업 경쟁력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