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 공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듈러주택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며, 2030년까지 1만6000호를 발주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LH는 2026년까지 모듈러주택의 연간 발주 목표를 2100호로 상향 조정해, 시장에 필요한 추가 공급을 이루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기존 목표치인 2000호를 초과하는 수치로,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H는 3기 신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고양창릉 A3블록(668호)과 남양주왕숙2 A10블록(555호)의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통해 모듈러 공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포천송우2 A1블록(916호)에서는 전체 단지에 모듈러 공법을 도입하여 오는 12월 추가 발주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연 3000호 이상, 총 1만4000호의 모듈러주택을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8ㆍ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 따른 목표인 2030년 2만호 공급의 7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LH는 이날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모듈러 제조사, 가전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모듈러주택의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간담회는 국무총리의 민간재개발 현장 방문 이후 ‘공업화 건축을 통한 주택 대량공급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박현근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모듈러주택은 주택 공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2100호의 발주와 함께 미래형 스마트 주거 공간으로의 전환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