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인접 수도권 6곳에 7만6700호 신규택지 추가
  • 편집국
  • 등록 2026-10-30 17:35:31

기사수정
  • 서울 경계 5㎞ 이내 위주…'최단기 착공모델'로 2030년 안 착공 목표


정부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6곳에 7만6700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를 추가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주택 신속 공급방안(8·13 대책)'의 후속 조치로 신규택지 후보지 6곳을 발표했다. 앞서 서울강서·남양주도심·경기광주역세권2 등 3곳, 2만7200호를 먼저 공개했다. 이를 합하면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는 총 10만3900호로, 8·13 대책에서 제시한 공급 목표(10만 호)를 넘어선다.


이번 후보지는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5㎞ 이내에 있는 교통 요충지다. 정부는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 중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골랐다.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좋은 입지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지구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호, 구리건원 1만4600호, 하남미사 1만2000호, 하남감일2 6500호,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 4000호, 의정부다락원 2600호다. 가장 큰 김포아라는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해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고촌 물류단지와 함께 일자리와 주거가 결합된 자족형 생활권으로 만든다. 구리건원은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보류된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사업을 공공주택사업지구 방식으로 바꿔 추진한다.


하남미사는 K-컬처 복합단지와 수변 공원을, 하남감일2는 3호선 연장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와 서하남IC 개선 등 교통난 해소 방안을 마련한다. 의정부다락원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을 포함해 직주근접형 도시로 개발한다. 고양대곡은 대곡역 남측 부지를 일부 추가해 GTX-A와 3호선 등 5개 철도노선이 만나는 통합역세권으로 조성한다.


정부는 6곳 모두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한다. 지구 지정 단계부터 각 절차를 앞당겨 2030년 안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투기 방지 대책도 병행한다. 국토부와 사업제안자인 LH는 전 직원과 업무 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구와 인근 지역에서 최근 3년간 이뤄진 거래 2917건 중 654건은 이상거래 조사 대상으로 선별했다. 추가 조사에서 위법 의심 거래가 확인되면 수사를 의뢰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이번 발표 지역의 영향권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해제한다. 국민의 재산권 제약은 최소화하면서 후보지 주변의 투기 수요는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해 신속한 공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를 위한 40년, 경마공원의 새 터를 양평으로 용문산 사격장 인근 주민들에게 지난 40여 년은 포성과 소음 속에 이어진 일상이었다. 국가 안보를 위한 시설이지만 그 부담은 지역의 삶에 오래 남았다. 사격장 이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에는 오랜 불편을 덜고, 그 자리에 지역의 미래를 위한 기회를 열자는 뜻이 담겨 있다.정부의 과천 경마공원 부지 활용 구상으로 경마공원의 새 터.
  2. 금정역세권1구역 조합,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기 군포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조합이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14일 정비업계가 전했다. 조합은 오는 10월 24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안건을 조합원 표결에 부친다.조합에 따르면 이번 2차 입찰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조합은 입찰 서류를 검토한 뒤 이 회사를 .
  3. 서울 정비조합장들 "구역 지정 권한 자치구 이양 중단하라" 서울지역 정비사업 조합장들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정비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에 반발 목소리를 냈다.서울지역 65개 정비구역의 조합장과 추진위원장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서정연)는 13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0가구 미만 정비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
  4. 오산시, 청년·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 경기 오산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청년·신혼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청년(만 19~39세)과 신혼부부(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을 대출받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다. 대상 주택은 청년..
  5. 진주시, 상평산단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최종 승인 경남 진주시는 상평동 일원 상평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지구 활성화 구역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노후 산업단지를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시는 2023년부터 활성화 구역 공모에 도전했으나 두 차례 고배를 마셨다. 이후 계획을 계속 보완한 끝에 이번에 국토부 .
  6. 신림8구역 조합설립인가…8개월 만에 속도 낸다 서울 관악구 신림8구역 재개발사업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본궤도에 올랐다.관악구는 지난 7일 신림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신림8구역은 2024년 1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뒤 올해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같은 달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을 받았고, 토지등..
  7. 전진선 양평군수,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브리핑 개최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약속·미래’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양평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양평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소통 브리핑’을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지역경제·관광·복지·미래세대 등 ...
재택치료 중 우리 아이 아프면? 상담·…
서울 안심소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