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중부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아파트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착공을 눈앞에 뒀다. 이를 통해 원도심 주택단지 활성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 중부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아파트 조감도 (중부동 지역주택조합 제공)
22일 양산시와 중부동 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조합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진입도로 확장 등 조건부 사업승인에 따른 미비점을 모두 해결해 오는 5월 중 착공 신청과 함께 2025년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합 측은 길이 80m, 너비 14m의 별도 진입도로 확장 공사에 따른 편입부지 매입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따른 철거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진입도로 편입지인 시 소유 공원 부지도 조합 측이 매입하고 별도의 대체 공원 부지도 확보해 시에 기부 채납하기로 하고 최근 공증을 마쳤다.
중부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31층 330세대(오피스텔 22세대 포함)에 일부 상가건물을 포함한다. 시가 지반 침하 등 안전사고를 예상해 층수를 낮추도록 권고해 애초 조합 측이 신청한 지하 4층 지상 39층 393세대(아파트 363세대·오피스텔 30세대)보다 층수와 세대수가 크게 줄었다. 조합과 시공사인 우방 측은 최첨단 ‘탑-다운 CWS’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또 착공 전 인근 주택가 건물의 균열 등 건물 상태를 사전 촬영하고, 6가지 첨단 계측장비를 설치해 정확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합 측은 공사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주민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서기로 하고 이를 골자로 최근 조합원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도 했다.
중부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아파트는 2018년 조합 설립과 함께 추진됐지만 종전 조합 관계자 고발 같은 내부 문제와 함께 세대수 대폭 감축에 따른 수익성 저하 문제 등이 겹쳐 지연됐다. 이 조합 아파트는 중앙동 원도심 주택단지에서는 최고층인 데다 유일한 대규모 주상복합건물이어서 침체한 중앙동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