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임식 (국토교통부 제공)
"100일 이내 205만호 주택 공급 계획 구체적으로 발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갖고 장관으로서 직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공약인 '250만호 주택 공급'의 계획을 정부 출범 100일 안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취임사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집이 없는 사람은 부담 가능한 집을 살 수 있고, 세를 살더라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100일 이내에 250만호 플러스 알파(α)의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유형별·연차별 상세물량과 가장 신속한 공급방식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일 것"이라며 "수요가 많은 도심에 공급을 집중함으로써 집값 안정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정책의 목표를 밝혔다.
원 장관은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집 등 청년층대상 공급 정책에는 사전 청약 방식을 도입할 계획도 언급했다. 사전 청약이란 본 청약보다 1~2년 전에 입주 희망자를 미리 모집하는 제도다.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처음 도입됐지만 수요가 없어 중단됐다가 문재인 정부가 무주택자들의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2020년 하반기부터 다시 시행했다.
또 원 장관은 자산이 적은 청년층의 내 집 마련 관련 제도에 대해서 "분양가의 80%까지 지원하는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추첨제 확대 등 청약제도 개선에도 나설 것"이라고 구상을 설명했다.
한편 재개발·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공약대로 추진할 것"을 전제로 "시장 혼란 방지를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질서있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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