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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 세계 14번째 물가 비싼 도시"
  • 편집국
  • 등록 2022-06-29 17: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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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설팅 기업 MERCER, '세계 도시별 생계비 조사' 결과 공개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올 3월에 진행한 ‘전 세계 도시별 생계비 조사’ 결과, 도시별 물가 순위에서 서울은 14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물가 조사 항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특히 참기름, 밀가루, 두부처럼 일상생활과 밀접한 항목들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러나 세계 정치, 경제의 변동성에 따른 원화 가치 절하와 다른 국가·도시들의 높은 물가 상승률 영향으로 서울의 물가 순위는 2021년보다 3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전 세계 도시별 물가 순위에서는 전년도 2위였던 홍콩이 다시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스위스 도시들인 취리히(2위), 제네바(3위), 바젤(4위), 베른(5위)이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10위권 안에는 홍콩을 포함해 싱가포르(8위), 도쿄(9위), 북경(10위) 등 아시아 도시 4곳이 포함됐다. 미국 뉴욕은 휘발유와 천연가스, 곡물 가격 상승과 주요 통화 환율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한 7위에 올라 미국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기록됐다. 최근 40년 만에 최고 물가 상승률을 갱신한 영국 런던은 이번 물가 순위에서 15위에 올랐고, 인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인 뭄바이는 환율 영향으로 2021년보다 49계단 하락한 127위로 조사됐다.


반면 튀르키예(터키) 앙카라는 물가가 폭등하긴 했으나 90% 이상의 환율 변동으로 이번 조사에서 총 227개 도시 가운데 생계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로 기록됐다.


최근 글로벌 경제·정치적 불확실성이 여러 국가의 인플레이션과 맞물리면서 해외 주재원들의 파견 지역 내 구매력과 경제적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머서코리아 황규만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가 도래하며 많은 기업이 다시 해외 파견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외로 파견된 인력들이 안전하게 현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현지에 파견된 주재원의 실질 소득이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실적 보상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발간된 머서의 생계비 비교 및 주거 임대료 수치는 2022년 3월 진행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됐다. 당시 환율과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머서의 ‘인터내셔널 바스켓’을 기본 측정값으로 사용했다.


◇2022년 전 세계 도시별 생계비 순위


△1위 홍콩

△2위 스위스 취리히

△3위 스위스 제네바

△4위 스위스 바젤

△5위 스위스 베른

△6위 이스라엘 텔아비브

△7위 미국 뉴욕

△8위 싱가포르

△9위 일본 도쿄

△10위 중국 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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