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월 중순 카드 사용 급감…탄핵선고 지연 때문?
  • 편집국
  • 등록 2025-04-08 10:42:10

기사수정
  • 전월 대비 1% 가까이 '뚝'…정치적 불확실성 속 소비 위축


[주거경제신문=편집국 ]

지난달 중순 신용카드 사용액이 한 달 전보다 1%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지연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돼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통계청의 속보성 지표인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셋째 주(15~21일)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4주 전보다 0.9% 줄었다.


지난 2월 마지막 주(22~28일) 49.8% 급증한 뒤 3월 첫째 주(1~7일) 1.5% 늘어나는 데 그쳤고, 둘째 주(8~14일)에는 증가율이 1.4%로 더 둔화한 뒤 셋째 주에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업종별로는 3월 셋째 주 기준 숙박서비스업 이용금액이 4주 전 대비 20.0% 급감했다. 교육서비스업도 14.3% 줄었다. 음식·음료 서비스업은 2.8% 증가했고, 식료품·음료업은 7.0% 늘었다.


한 달 전이 아닌 1년 전과 비교해도 증가율은 둔화 흐름을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2월 마지막 주 23.7%에서 3월 첫째 주 1.6%로 둔화한 후 둘째 주에는 -0.6%를 나타냈다. 다만 셋째 주에는 3.1% 증가하며 소폭 회복했다.


이 같은 추세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관련 선고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 심리 위축이 확대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탄핵 선고가 지연되는 동안 공공과 민간에서 회식·모임 등을 자제하고 축제·행사가 취소되기도 했는데 이 여파가 신용카드 이용액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소비 부진은 올해 들어 더욱 심화한 모습이다. 지난 2월 승용차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섰는데도 전체 소매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가 13.7% 늘었으나 준내구재는 6.8% 감소했고 비내구재도 7.5% 줄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설 명절 영향을 배제한 1~2월 평균 기준으로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


jk22news@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를 위한 40년, 경마공원의 새 터를 양평으로 용문산 사격장 인근 주민들에게 지난 40여 년은 포성과 소음 속에 이어진 일상이었다. 국가 안보를 위한 시설이지만 그 부담은 지역의 삶에 오래 남았다. 사격장 이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에는 오랜 불편을 덜고, 그 자리에 지역의 미래를 위한 기회를 열자는 뜻이 담겨 있다.정부의 과천 경마공원 부지 활용 구상으로 경마공원의 새 터.
  2. 금정역세권1구역 조합,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기 군포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조합이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14일 정비업계가 전했다. 조합은 오는 10월 24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안건을 조합원 표결에 부친다.조합에 따르면 이번 2차 입찰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조합은 입찰 서류를 검토한 뒤 이 회사를 .
  3. 서울 정비조합장들 "구역 지정 권한 자치구 이양 중단하라" 서울지역 정비사업 조합장들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정비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에 반발 목소리를 냈다.서울지역 65개 정비구역의 조합장과 추진위원장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서정연)는 13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0가구 미만 정비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
  4. 오산시, 청년·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 경기 오산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청년·신혼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청년(만 19~39세)과 신혼부부(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을 대출받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다. 대상 주택은 청년..
  5. 진주시, 상평산단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최종 승인 경남 진주시는 상평동 일원 상평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지구 활성화 구역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노후 산업단지를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시는 2023년부터 활성화 구역 공모에 도전했으나 두 차례 고배를 마셨다. 이후 계획을 계속 보완한 끝에 이번에 국토부 .
  6. 신림8구역 조합설립인가…8개월 만에 속도 낸다 서울 관악구 신림8구역 재개발사업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본궤도에 올랐다.관악구는 지난 7일 신림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신림8구역은 2024년 1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뒤 올해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같은 달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을 받았고, 토지등..
  7. 전진선 양평군수,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브리핑 개최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약속·미래’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양평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양평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소통 브리핑’을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지역경제·관광·복지·미래세대 등 ...
재택치료 중 우리 아이 아프면? 상담·…
서울 안심소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