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설연, 중동 기후 맞춤형 모듈러 건축기술 개발…"공사비 37% 절감"
  • 최동희
  • 등록 2025-09-16 17:38:27

기사수정

패시브 모듈러 주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주거경제신문=최동희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고온·건조한 중동 사막 기후에서도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도록 특화된 '패시브 사막형 모듈러 건축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낮에는 50도까지 기온이 올라가고 밤에는 0도까지 떨어지는 사막의 극심한 일교차와 강한 태양열, 잦은 모래바람에도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열기를 차단하고 옥상의 과열을 방지하는 설계가 적용됐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사막의 잦은 모래폭풍으로 자연 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내 공기 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높은 수준의 기밀 성능도 확보했다.


모듈러 건축 구조체로는 건설연이 자체 개발한 U자형 축열벽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쉘터를 적용했고, 실내 구성 요소인 인필은 단열과 차음을 고려한 100% 공장 생산형 내장 마감 박스로 구성했다. 외장재와 창호를 현장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공장에서 일체형으로 제작해 공사 기간도 줄였다.


건설연이 기술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기존 강재 모듈러 공동주택 대비 구조, 내화, 외장 마감 공사비가 약 37% 절감되고 전체 공사 기간도 9%가량 단축됐다.


건설연은 사막이 많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미래형 스마트 도시 네옴시티 건설에 투입되는 건설노동자 숙소 등 주거시설을 모듈러 방식으로 지을 계획이다.


건설연은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해 사우디 등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newsdong@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를 위한 40년, 경마공원의 새 터를 양평으로 용문산 사격장 인근 주민들에게 지난 40여 년은 포성과 소음 속에 이어진 일상이었다. 국가 안보를 위한 시설이지만 그 부담은 지역의 삶에 오래 남았다. 사격장 이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에는 오랜 불편을 덜고, 그 자리에 지역의 미래를 위한 기회를 열자는 뜻이 담겨 있다.정부의 과천 경마공원 부지 활용 구상으로 경마공원의 새 터.
  2. 금정역세권1구역 조합,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기 군포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조합이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14일 정비업계가 전했다. 조합은 오는 10월 24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안건을 조합원 표결에 부친다.조합에 따르면 이번 2차 입찰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조합은 입찰 서류를 검토한 뒤 이 회사를 .
  3. 서울 정비조합장들 "구역 지정 권한 자치구 이양 중단하라" 서울지역 정비사업 조합장들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정비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에 반발 목소리를 냈다.서울지역 65개 정비구역의 조합장과 추진위원장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서정연)는 13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0가구 미만 정비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
  4. 오산시, 청년·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 경기 오산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청년·신혼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청년(만 19~39세)과 신혼부부(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을 대출받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다. 대상 주택은 청년..
  5. 진주시, 상평산단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최종 승인 경남 진주시는 상평동 일원 상평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지구 활성화 구역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노후 산업단지를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시는 2023년부터 활성화 구역 공모에 도전했으나 두 차례 고배를 마셨다. 이후 계획을 계속 보완한 끝에 이번에 국토부 .
  6. 신림8구역 조합설립인가…8개월 만에 속도 낸다 서울 관악구 신림8구역 재개발사업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본궤도에 올랐다.관악구는 지난 7일 신림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신림8구역은 2024년 1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뒤 올해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같은 달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을 받았고, 토지등..
  7. 전진선 양평군수,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브리핑 개최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약속·미래’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양평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양평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소통 브리핑’을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지역경제·관광·복지·미래세대 등 ...
재택치료 중 우리 아이 아프면? 상담·…
서울 안심소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